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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연구

열림터 20주년 홈커밍데이 현장스케치!
  • 2014-10-06
  • 3216

열림터는 한국최초의 성폭력피해생존자를 위한 쉼터로 1994년에 개소하여 2014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2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726일 열림터 홈커밍데이가 있었습니다. 열림터에서 생활했었던 퇴소자와 전·현직 활동가를 초청하여 지난 시간과 추억을 함께 나누고 2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홈커밍데이는 퇴소자들이 실제로 살았던 공간에서 열림터를 추억하기 위해 활동가들이 추려낸 250여장의 사진으로 행사장을 꾸몄습니다. 사진들을 보며 추억에 젖는 퇴소자와 활동가들에게 열림터 20년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자신들의 변화와 성장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열림터 안효선 활동가의 사회로 시작된 홈커밍데이는 열림터 전·현직 원장이신 문숙영, 송미헌 원장님의 축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열림터 20주년을 축하하고 또다시 홈커밍데이에서 만난 기쁨을 전하는 축사였습니다. 이어서 한국성폭력상담소 백미순 소장님이 열림터 20주년에 부쳐 희망을 제시하는 건축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또다시 20년을 준비하자는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 메시지였습니다 

 

 

참여한 모든 이들이 각각의 자기소개와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이야기 속에 열림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 열림터에 왔을 때 어색했었던 순간과 지금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퇴소자들, 예전 활동가들의 기억,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열림터에서 도움받았던 그 시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더불어 당시에는 말하지 않았던 생활 속의 에피소드를 나누며 웃음을 멈출 수 없어 잠시나마 시간여행을 다녀오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20주년 홈커밍데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던 음식들...>

마지막 순서로 열림터에 바라는 참가자들의 축하메시지 전달시간이 있었습니다. 열림터 20주년을 축하한다, 또 만나자,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열림터 퇴소자들로부터 받은 응원은 열림터의 지난 20년과 앞으로의 20년이 감사와 따뜻함이라는 것을 메시지로 알 수 있었습니다.

 

열림터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준비한 홈커밍데이는 참가자들이 공식행사가 끝나도 아쉬움으로 자리를 쉽게 떠나질 못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계속 이야기꽃을 피우다 밤이 되어서 끝이 났습니다.

열림터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홈커밍데이를 개최하여 생활인들에게 심리적 · 사회적 기반으로 만남의 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날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