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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소식지

열린 일기장
  • 2008-05-23
  •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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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볼 수 있는 일기장에 일기를 쓰는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요?
1달에 1번 쓰는 소식지도 끙끙거리며 쓰는 주제에
감히 모두에게 공개되는 일기장을 쓰려니 떨리고 두렵기도 합니다.

옆 자리에 앉아 있는 아름이 (마치 며느리가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 드려야겠어요 라는 광고처럼)
블로그를 설치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글 쓰는 법, 사진 올리는 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뭐 배우기만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큰 소리는  쳤지만
아마 여러차례 아름을 슬프게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아름은 제가 너무도 당연한걸(아름의 입장에서) 질문하면
'이런 거 물어보면 진짜 속 상해요" 하거든요.

저는 이런 눈치밥에 주눅들지 않습니다.
무식하지만 씩씩하게 글도 써서 올리고 사진도 찾아 올리고 하려구요...

처음에 휴대폰 문자를 쓸때도 그랬고, 메일을 주고 받을 때도 잘 못해서
곤란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문제없이 잘하게 되었거든요. 아직 이모티콘은
잘 쓰지 못하지만 필요한건 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열림터가 어떤 곳인지, 우리 가족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분들은 언제든
오셔서 우리 사는 이야기도 들어 보시고, 하시고 싶은 말씀도 해 주세요.
 이곳에서만은  열림터는 비밀의 집이 아닙니다.

참, 어렵게 첫번째 글을 여는 저는  -사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