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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소식지

[열림터다이어리] 9월호 - 엄청 바빠버리는 추석🍁
  • 2022-10-04
  • 1023


열림터를 후원해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


불볕 같은 더위와 몇 차례의 태풍이 지나가고 높고 청명한 하늘과 함께 가을이 왔습니다. 🌾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겹겹이 소외된 이들에게 더 큰 피해를 남긴 기후위기와 명절에 마주하는 구습 속에서도 부디 한숨 돌리고 쉬어가는 연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번 추석에 열림터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했습니다.


첫째날에 영화를 보러가고, 둘째날에 통인시장에 가서 시장체험을!




하려고 했으나 추석 당일이라 점포들이 열지 않아 

(기름떡볶이를 굉장히 기대해 마지 않았던 활동가와 생활인들은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흑흑)

내자동에서 정동길까지, 다시 한강에 가서 신나게 따릉이를 탔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서 신이 났어요. 힘든 줄도 모르고 1시간을 꼬박 탔답니다!

이후 열림터 사람들은 따릉이 정기권 유저가 되었습니다.  🚴‍♂️🚴‍♀️🚴




셋째날은 경복궁에 가서 한복체험을 했습니다. 

전날 생활인 한 분께서 한복 체험 하기 싫다고 싫다고~ 곡소리를 내서 처녀귀신과 저승사자 스타일의 한복을

추천하며 원한다면 춘장 립스틱도 빌려주겠다고 했었는데 이렇게나 예쁜 한복을 고르다니요! 반칙입니다.


마지막 날은 피자를 먹으며 휴식...🍕 후하후하 정말이지 바쁜 스케줄이었죠...?

다들 취침시간이 되기도 전에 골아떨어졌습니다.




생활인 1명의 코로나 확진


코로나19가 다시금 기승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코로나가 재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행에 뒤쳐질 열림터가 아니죠! 드디어(?) 생활인 1명도 코로나에 확진되었습니다.

코로나 3년차, 열림터 역사상 최초인 셈인데요. 다행히 빠른 검진과 확진판정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추가 감염자나 심각한 증상 없이 활동가들의 돌봄을 받으며 쾌차할 수 있었습니다. 


자가격리가 끝난 날, 박수를 쳐주며 소감을 물어보니 자가격리가 체질이라며 일주일 더 할 수 있다고 하는 O와 

그를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Y. 이만하길 다행입니다!


가을! 농부들이 추수하여 농사의 결과물을 수확하는 계절에 다들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열림터를 후원해주시는 회원님들 항상 감사합니다. 

다음 달에도 유쾌하고 재미난 열림터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9월 30일

열림터 활동가 상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