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림터
  • 울림
  • 울림
  • 열림터
  • ENGLISH

회원·상담소 소식

마음 맞는 회원들과 진행한 소모임이나 회원놀이터 등 다양한 회원행사를 소개합니다.
[회원소모임] 페미니즘책읽기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 2018-06-02
  • 3187


안녕하세요? <육식의 성정치> 읽기를 마치고 (완독하다니 믿어지지 않아요............)

새로 페미니즘 책읽기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번에 읽을 책은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Against Our Will> 입니다.

수잔 브라운 밀러가 쓴 책이 완역되어 작년에 출간되었죠.

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이 책을 함께 읽고 싶어요.


"강간은 권력과 지배를 확인하려는 고의적인 행위이다" (p13)

"노동력을 얻기 위한 투쟁은 먼저 여성을 강간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정복자에게 여성은 노동자이자 쾌락의 대상이 된다" (p21)

"모든 남성이 모든 여성을 공포에 사로잡힌 상태에 묶어두려고 의식적으로 협박하는 과정이 바로 강간이다" (p26)

- 책 내용 중


이런 분들께 추천! 함께 해요

:: 강간을 정치적으로 분석하고 싶으신 분

:: 강간과의 전쟁을 선포한 페미니즘 고전을 정독하고 싶으신 분

:: 강간에 대해서 침묵해온 역사에 반기를 들고 싶으신 분


<모임 날짜 / 방식>

- 장소는 한국성폭력상담소 1층 모임터입니다

- 저녁 밥은 각자 먹고 모여요, 김밥이나 간단한 식사를 들고 오셔서 할 수 있습니다

- 책은 적당한 분량 (1장 기준 50-80p) 을 모두 미리 읽어오고 정해진 분량을 정한 사람이 발제해와서, 내용을 정리하고 토론해요

- 참가신청은 ksvrc@sisters.or.kr 으로 이름(닉네임) / 연락처 / 참가동기를 보내주세요. 메일로 회신드립니다.

- 오프모임에 한번 오시면 카카오톡방에 초대할게요~!


<모임 공지>

- 첫 모임은 6월 11일(월) 오후 7시였어요. 서문 , 1, 2장을 읽었습니다. 

- 2차 모임은 7월 9일(월) 읽어올 분량 3장


<오는 사람이 해올 발제 내용> A4 1장 이하

나눔양식 - (A4 1장) 

1.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 및 내용(인용, 밑줄) 

2. 새롭게 알게 된 것, 새롭게 하게 된 생각 (서술)

3. 토론해보고 싶은 것 있다면 1개



[이 책의 목차]


이 책을 쓰기까지 4
서문 12


1. 강간의 대중심리 19
강간을 정치적으로 분석하기 20
남성연대와 강간 24


2. 태초에 법이 있었다 27
성경 속 강간 이야기 32
강간과 결혼 그리고 재산 39


3. 전쟁과 강간 51
제1차 세계대전 66
제2차 세계대전 78
방글라데시 123
베트남전쟁 134


4. 폭동, 포그롬 그리고 혁명 173
미국 독립혁명 175
포그롬 184
모르몬 박해 190
흑인을 대상으로 삼은 폭도 폭력: KKK 192
백인을 대상으로 삼은 폭도 폭력: 콩고 201


5. 미국 역사에 관한 두 가지 연구: 인디언과 노예제 215
인디언 216
노예제 236
부록: 전문가들의 오류 261


6. 통계로 본 강간범: 신화에서 과학으로 267
짝패와 집단, 패거리 286
과시적인 성적 모독 행위 297
강간살인 301


7. 인종 문제 321
강간은 정치 범죄다 322
인종 간 강간과 인종차별적 판결 327
노예제 남부의 강간 콤플렉스 332
린치와 강간 342
스코츠버러 사건 352
인종 간 강간 사건과 미국의 진보 운동 360
윌리 맥기 사건 367
에멧 틸 사건 377
정치적 보복으로서 강간 381


8. 권력과 성폭력 393
감옥 강간: 동성 간 경험 396
경찰 강간 413
아동 성 학대 417


9. 강간 영웅 신화 435
여성 통제 수단으로서 강간 438
강간을 남자다운 행동으로 찬양하기 446
연쇄살인범 신화 450
강간 영웅의 실체 459
대중문화의 강간 미화 465
강간 신화의 말로: 농담처럼 무마하기 474


10. 여성이 강간을 원한다고? 479
강간 신화의 핵심 명제 484
프로이트주의의 강간 이데올로기 490
여성이 의식적으로 즐기는 강간 환상 502
성녀: 좋은 여자는 죽은 여자다 510
대중문화 속의 아름다운 피해자 518
“금발의 전직 쇼걸, 호텔 스위트룸에서 살해당하다” 523
여성 잡지: “그는 내가 그 짓을 하게 만들었어!” 531


11. 강간 말하기 541


12. 여성이 반격한다 587
법, 남성 중심적 관념의 산물 593
법 집행자 대다수가 남성인 현실 605
미디어의 반여성 선전선동 609
여성들의 첫 번째 반격 620
남성들의 충고는 필요 없다 622
반격! 이제 강간 이데올로기를 끝장내자 626


감사의 말 634
미주 639
옮긴이의 말 673
찾아보기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