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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8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공개답변>이 열렸습니다.
  • 2011-12-19
  • 2803


12 1일부터 6, 공간루 정동갤러리에서는
<공개답변: 8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올 여름, 성폭력 말하기 미술이라는 키워드로  여섯 명의 말하기대회 참여자가 모였습니다.

 성폭력 경험을 말로 이야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시각예술로 표현하고 소통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러한 질문을 마음 속에 안고, 말하기를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8월, 9 일상예술창작센터 헛쏘리 드로잉팀과 창작 드로잉 워크숍을, 여성문화기획자 수수 님과 여성+미술 워크숍을 함께 했습니다.


창작 드로잉 워크숍에서는
연필, 펜, 물감 등 여러 도구를 사용해서 감정, 이야기, 사물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그리고 그 그림을 통해 서로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림과 친해지고 그림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힌 것이죠.

 

그리고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

  


헛쏘리 드로잉 @ 일상예술창작센터 생활창작공간 새끼



 

여성+미술 워크숍을 통해서는 여성 작가의 작품, 여성과 소수자의 경험을 표현한 작품, 새로운 장르와 형식을 시도한 작품들을 나누었습니다.

현재 나의 위치와 조건 속에서 나의 말하기를 어떻게 시각예술로 구현할지를 고민할 수 있었죠. 멋진 여성 작가들을 한가득 만날 수도 있었고요


 

그리고 매주 한 번씩 공감 넘치는 수다판을 통해 나의 경험부터 작품과 전시의 기획까지, 여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죠.

공감 넘치는 수다판: 우리의 첫 공감 @ 상담소 지하 모임터

 

많은 이야기들이 자유롭게 오갔습니다.

서로의 경험에 공감하고, 함께 새로운 대안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때로는 고민과 아픔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공감과 지지, 웃음과 눈물, 기쁨과 위로가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참, 말하기 작품을 기획할 때는 몇 시간이고 줄기차게 회의를 하기도 했어요. 상담소 지하 모임터는 그때마다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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