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3년 5월 작은말하기
5월의 마지막 날에 작은말하기가 있었습니다.
한 여름만큼 뜨거운 날씨처럼 함께 한 공간에서도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참석이었지만 솔직한 이야기 들려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대해봅니다.
늘 존재 자체로 나에게 힘이 되는 치유가 되는 공간,
한국성폭력상담소 작은 말하기
이곳을 만나 변화되 가는 자신을 느낍니다.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 잃어버리고 살았는데
나의 피해를 해석할 수 있게 힘을 주는 이 곳!
제 마음의 고향입니다.
by 아람
작은 말하기 공간에서는
여러가지 울림들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저의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울림들이 치유의 씨앗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기에 와서 이야기를 하고 듣는 것만으로 치유하고 갑니다.
또,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곳으로 찾아올 수 있는 곳이길 바랍니다.
작은 말하기 모임 화이팅!
함께 생존해 있다는 것 만으로 감사합니다.
맞얽힘에 있다는 것....
- 소신
나는 불운한 것도, 당하려고 태어난 팔자도 아닙니다.
그저 가해자들로 인해서 몹시 상처 받고 후유증을 겪고 있을 뿐입니다.
자기 검열과 성찰이 필요한 건 가해자들입니다.
- 나타샤
우리는 이겨낼 수 있어요.
화이팅!!!
화가 난다 화가 나
어쩌면 '완전한 극복'이란게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일까?
나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공감 되고, 무겁기도 한 시간이었지만
다들 여기서 살아서 만나서 좋았다.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행복하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