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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달리자!페미!' 소모임은 3월에도 달렸다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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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달리자 페미



3월의 달리기 소모임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다행히 우리가 달리는 날짜는 모두 맑았답니다. 1분 달리고 1분 걷기를 반복하던 우리들은 이제 8분 달리고 5분 걷고 8분 달리기 훈련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다음 단계는 20분 달리기인데, 구성원들의 내적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임 이끔이의 착오로 벌써 30분 이상 달린 적도 있지요. 😋


3월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달림이들의 소감을 받아보았습니다. 



❤️‍🔥소연: 달리기? 혼자 시작하려면 어느정도 결의가 아니고서야 쉽지 않다. 달리기를 매일 아침 하고 싶은 것은 나의 과한 욕심이 아닐까? 이런 고민만 하다가 지난 총회에서 달리기 모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냅다 신청했다. 일정이 있어서 지금까지 딱 한 번 참여했지만 그 때의 즐거움은 잊을 수 없다. 달리기든 뭐든 타인과 속도를 맞추는 것은 우리가 살면서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자세인데, 이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내 건강을 위해, 다른 사람과의 조화를 위해 이 달리기 모임을 적극 추천한다!


❤️‍🔥낙타: 달리기 모임 하면 맥주 마시고 싶어요. 일주일에 한 번이라 달리기가 안 늘 줄 알았는데 느는듯요.



참여를 많이 하지 않더라도 달림이일 수 있습니다. 마음만은 달림이인 두 사람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란: 제가요? 소감을요? (여지껏 한 번 달린 그는 얼굴을 감쌌다) 상쾌한 아침 공기… 아 근데 그 날 미세먼지 심했죠. 제 소감은… 달리기로 결심하기까지 힘들었고, 달리니까 더 힘들었다. 하지만 제가 탈퇴는 하지 않았다. 긍정적이죠.


❤️‍🔥동은: 전 진짜 한 번도 안 달려가지고. 그래도 꼭 후기 남기겠습니다! (그러나 그는 후기를 남겨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불참 없이 매주 달린 회원 이름님의 후기에서 느껴지는 긍정파워기운을 전하며 마칩니다. 



❤️‍🔥이름: 일주일에 한 번 같이 달리기를 하면서 지난 한 주 동안의 생활을 조금 반성하고, 다가올 한 주에 대한 약간의 다짐을 하게 됩니다. 달리는 동안 힘들지만 끝나고 나면 역시 달리니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다음주에도 많이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