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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4년 8월 작은말하기
  • 2024-08-30
  • 482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성폭력생존자자조모임 '작은말하기'가 열립니다.

그래서 비공식적으로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를 '큰말하기'라고 부르기도 해요.

오랜만에 '큰말하기'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작은말하기'에 참여하는 생존자 분들이 유독 반짝반짝 빛나 보였던 8월이었습니다.





살아갈 힘을 얻어갑니다.

걷고 숨을 쉴 수 있게 작은 말을 하고 또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과를 받았다고 용서할 필요는 없어요.

실은 내가 먼저 용서를 하게 될까 봐 사과 받기 싫어요.

만약에

혹시나

만 분의 일이라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으면 내 맘이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상처엔 공소시효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오늘도 잘 살아내고 있어요. 고마와요!!

- 푸른나비




첫 모임이었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최고♥




괜찮아요.

주변에 좋은 분들도 참 많더라고요. ^-^




오늘도 작은 말하기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가해자 어떻게 살고 있든지 나 스스로가 치유에 한 걸음 다가가도록 집중하겠습니다.

오늘 마주한 생존자들의 용기가 저를 한 달 더 버티게 하겠네요.

반가웠습니다!

- 나타샤




많이 아팠으니까 이제 좋은 일만 남았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오늘 밤만은 푹 주무세요!

- 니케 -




참여자들 모두 힘을 내서 스스로를 탓하지 말고 위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젠 그러고 싶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는 내내 불안하고 두려웠는데 또 용기와 힘을 얻고 갑니다.

- 은화 - 




공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고 존중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이 공간이 참 좋습니다.

보고 싶었어요.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2024년 8월 28일

- 소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