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활동 /
  • 열림터
  • 울림
  • 울림
  • 열림터
  • ENGLISH
[후기] 3월의 달팽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
  • 2025-04-01
  • 178


4월의 첫 번째 날을 맞으며 지난 한 달을 되돌아봅니다. 3월에는 윤석열이 파면될 줄 알았는데, 후기를 쓰는 지금은 아직 그가 대통령입니다.

그래도 달팽이들을 꾸준히 서로를 응원하며 나아갔습니다. 3월에는 새로운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바로 여성마라톤대회의 신냥이 캐릭터가 달팽이를 방문했다는 사실입니다.


(사진: 여성마라톤대회 마스코트인 신냥이가 달팽이 소모임 회원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


이족보행 고양이와 함께 달리는 소중한 기회... 몇몇 회원 분들은 신냥이와 함께 간단 인터뷰도 진행했는데요, 나중에 업로드되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은: 지난 달 0회 참여의 굴욕을 딛고 달라진 아침을 살리라 마음먹었지만 3월에는 1회 참여 엔딩,,, 느리지만 꾸준하게 걷는 달팽이~ 다짐하며, 아침 한강은 참으로 아름다웠다는 점을 떠올리며 5월을 기대해봅니다! 


💜류화: 코스가 점점 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오히려 처음 뛰었을 때보다 조금씩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다들 친절하시고 앎 님이 스트레칭도 꼼꼼히 가르쳐주셔서 혼자 뛸 때보다 체계적이고 꾸준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게 좋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도전해보겠습니다💕


💜이지: 2월에는 핑계를 대며(?) 참여를 못했지만, 3월에는 2번 참석하였습니다. (1번은 비가 와서 달팽이 소모임 진행을 안 함) 저는 체제전환보다 어려운(?) 전환을 이루었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벌로 5분 뛰다 3분 걸었고 또 뛰고 거는 것을 반복했고 다음 주에는 좀 8분 뛰고 5분을 걷고 8분 뛴다고 해서 넘 긴장했으나, 오히려 뛰다 걷는 게 반복되는 게 더 숨이 차고 힘든 거였던 거더라고요. 그래서 2번째는 덜 힘들어하면서 뛰었어요. 근데 같이 뛰는 분들이 저 탓에 교통체증을 겪고(계속 제가 달리기가 늦어지니 뒷 분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상한 앓는 소리 ASMR(?)을 실시간으로 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약간 머쓱한데요.~ 그래도 다른 이들에게 오히려 효능감을 주고 연대감을 주지 않았을까 위안을 했습니다. (?) 그리고 뛰면서 성폭력 가해자들보다 내가 체력이 더 좋아지고 싶은 마음에 쉬고 싶지만 견디며 끝까지 뛰려고 노력했습니다. ~! 평생 운동과 멀었던 제가 뛰고 있는 것만으로도 응원하며~! 앞으로 더 달리고 싶네요! 달팽이 짱!


💜앎: 작년에도 달리기 소모임에 함께했던 앎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5km를 완주하고 너무 신나서 "내년에는 10km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던 것을 매주 후회하고 있어요. 이게 바로 스불재(스스로 불러온 재앙의 줄임말)? 🤣 완주를 할 수 있을지는 자신 없지만 적어도 도전했다는 데 의의를 두려고 해요. 여성마라톤 당일에 '내가 왜 이런 도전을 한다고 했을까?'라는 후회를 하더라도 '훈련을 더 열심히 했더라면 좋았을걸'이라는 후회만큼은 하지 않으려고 매주 모임이나마 꼬박꼬박 참여하는 중입니다.


💜수수: 모두 연골과 장경인대를 건강히... 저는 열심히 치료받고 재활하여 4월에는 꼭 다시 달팽이에 결합하겠습니다. 아자자~


💜해주: 작년과는 달라진 나를 기대하며, 저 혼자만의 포도알스티커를 야무지게 붙여오고 있었는데요,,, 3월에 들어서며 첫주 다녀오고 난 뒤로 각종 일정들에 병치레를 하며 2회나 불참을 하였더니 후기랄게 없어서 걱정했거든요! 하지만 다양한 후기를 독려해주시는 모임장님의 도닥임에 4월에는 다시 함께 하리라 마음을 다지며 글을 마칩니다


💜신아: 황사와 미세먼지가 걱정되었지만 오랜만에 한강변을 달리니 걱정이 무색하게 기분이 좋았어요. 여성마라톤 캐릭터 신냥이도 귀엽고 반가웠구요! 꼬박꼬박 나가야지 결심했지만 한번 밖에 못 나갔네요; 4월엔 더 자주 달팽이 모임과 함께 할게요!


💜시로핑: 다같이 달리니까 너무 좋아요 연대의 느낌이 팍팍!!


💜그링: 3월에는 더 많이 참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더 참여를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달도 쉽지는 않겠지만 마지막 모임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이름: 3월 달팽이에서는 새로 만나뵙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3월이야 말로 진짜 새해의 시작이죠! 먼지와 오락가락한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달리는 달림이 분들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