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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다! 상담소 [2005.12~2006.3]
  • 2006-03-29
  • 2881
뛴다! 상담소
2005. 12 ~ 2006. 3

[11/30] 평생회원의 밤
성폭력없는 사회를 위해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평생회원으로 참여해주신 43명의 새로운 회원님들, 그리고 이미 상담소와의 평생 동행을 해오고 계신 회원님들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 프레스센터 리더스클럽에서 있었습니다. 사회는 오한숙희 선생님. 성주 인터내셔널의 의류, 물품 후원으로 작은 바자회도 열렸구요 즉석 캐리커쳐 증정 행사는 순식간에 마감되었다는 후문! 평생회원과 함께 하는 반성폭력 운동, 2006년에도 열심히 갑시다!


[12/15] 한해보내기 행사
매년 말 함께 하는 한해보내기 행사가 마리스따 수도원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일년동안 돋보이는 활동을 하신,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신 회원과 자원활동가께 드리는 보람상 나눔상 우정상 기쁨상 시상식을 마치고 두둥! 박진감 넘치는 도전! 회원골든벨을 진행하였습니다. 열림터 댄스 수업 같이 듣다가 회원이 되신 정화회원님께서 골든벨을 울리셨답니다.


[12/20] 성폭력 관련 법적쟁점 워크샵
비동의간음죄, 가해자 인권담론, 성희롱의 형사적 처벌 가능성 등 성폭력 문제에서 오랜 법적 쟁점이 되어 왔던 주제를 논의하는 워크샵이 한국여성재단 후원으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있었습니다. 지역활동가, 법 관련 학계, 정부 관계자 등 각계 각층의 관심있는 분들의 열띤 참여로 워크샵이 진행되었는데 이후 이 논의들은 올해 단행본으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12/27~29] 으랏차차 걸파워겨울캠프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본 상담소 주최, 청소년위원회 후원의 걸파워겨울캠프 “쏘-녀본색, 감춰온 힘을 드러내다!”가 춘천 한마음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몸과 나, 즐거움과 도전에 대해 다양한 프로그램, 몸놀이를 통해 경험하고 변화를 느끼고 짜릿한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걸파워훈련의 의미를 되새기는 <여는 마당 - 파이트백 대작전>, 몸 풀기, 몸 느끼기의 시간 <몸만지기, 마음 나누기>, 승부의 제전 <빅매치-겨울을 달리다>, 눈덮인 아침 산행, 4시간 동안의 몸훈련, 그리고 <나의 몸 너의 몸 작은 워크샵>까지. 흥분과 감동을 머금고 파워업! 된 걸파워캠프 쏘녀들과 스탭들의 후속 모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20] 제15차 정기총회
15차 정기총회가 1월 20일 본 상담소 모임터에서 열렸습니다. 2005년 사업 및 예결산 보고, 개소 15주년을 맞이한 2006년의 사업과 계획을 논의, 정관 개정 등 논의에 이어 장기 근속해 온 활동가님(조중신, 변혜정, 정유석)의 퇴직과 김삼화 이사장의 퇴임, 홍순기 이사님의 이사장 취임, 새로운 사무국장, 새로온 활동가 소개 등도 진행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서른 한분의 정회원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06년 화이팅!


[1/24] 1월 월례포럼 “자기방어훈련의 씨실과 날실”
2005년 걸파워훈련이 그녀들에게 준 것은? 2005년 상담소에서 기획, 주최한 주말도장, 캠프 등 걸파워훈련의 성과와 과제를 나누고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1월 월례포럼 “자기방어훈련의 씨실과 날실” 이 24일 본 상담소 모임터에서 있었습니다. 걸파워캠프 몸훈련 강사 편린과 캠프 기획팀 오매의 발제, 이어 캠프 참가 쏘녀들이 함께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여성주의 임파워먼트에 대한 고민과 토론은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주욱-


[1/27~2/1] 열림터 겨울캠프
오늘 무릎까지 쌓인 눈에 차가 미끄러지고 발이 묶인 채 어느 산속 고요한 피정의 집에서 나무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먹다? 이 독특하면서도 낭만적이고 정겨우면서도 짜릿한 여정은? 열림터가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 설 연휴를 끼고 5박 6일동안 강원도 일대로 겨울캠프,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 종횡무진 강원도 누비기부터 눈에 갇혔던 날들을 거쳐 무사귀환까지! 잊지 못할 여행, 후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2/15] 군대내 동성애자 인권침해 규탄 기자회견
‘군대 내 동성애자 인권침해 규탄과 군 당국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35개 인권단체와 민주노동장 인권위원위, 본 상담소가 참여한 가운데 안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있었습니다. 성정체성을 입증하기 위해 성관계 사진을 요구하고 성정체성을 밝혔던 사실이 유포되도록 관리 감독에 소홀했으며 폭력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억압한 군 당국에 대한 책임과 진실규명, 해결 등을 촉구하였습니다. 이후 본 상담소는 대책위원회를 함께 꾸려 사건지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17] 전국성폭력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 협의회 총회
전국성폭력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 협의회 총회의 백미(?)인 수사, 재판과정에서의 걸림돌, 디딤돌 상은 누가 수상했을까요? 올해 총회에서는 특히 국가인권위원회 최영애 상임위원과 희망제작소 박원순 대표님을 모시고 강연을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를 마지막으로 이미경 본 상담소 소장이 2년간의 상임대표직을 마쳤고 그에 따라 본 상담소에서 활동한 사무국도 마무리되었습니다.(토리 활동가님, 수고많으셨어요!)


[2/27] 신부에 의한 유아성폭력 사건 재수사 촉구와 역고소 규탄 기자회견 부산 신부에 의한 유아성폭력 사건은 현재 헌법소원과 민사소송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가해자 신부 측은 대책위를 명예훼손으로 역고소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책위는 서울 부산 동시 기자회견을 열어 유아성폭력사건에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 검찰, 사법부가 먼저 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된 재수사, 판결을 내리기 촉구하였습니다. 진실규명을 위한 이 지난한 싸움에 많은 응원보내주시기 바랍니다.


[3/7] 3.8 여성의 날 기념 캠페인 “2차 피해를 소멸하라”
3월 5일 일요일에 열린 한국여성대회를 함께 하고 3월 7일에는 여성의 날 맞이 거리캠페인을 을지로입구 지하철 통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성폭력 격파작전 Ⅰ-2차 피해를 소멸하라“ 타이틀을 걸고 낮은 고소율, 낮은 기소율, 낮은 유죄선고율의 주범인 2차 가해에 대해 시민에게 알리고, 소멸되어야 할 2차 가해의 모습들을 송판에 표현하여 격파하는 이벤트도 진행하였습니다.


[3/8~3/10] 수용시설 내 여성재소자 방문조사
서울구치소 분류심사관에 의한 여성재소자 성추행 사건은 긴 무마, 협박 과정을 거쳐 피해자의 자살기도로 세상에 드러났고 결국 피해여성은 사망했습니다. 수용시설 내 여성재소자의 인권현황, 성적인 위협과 폭력의 실태는 어떠한지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방문조사를 하였습니다. 수원구치소와 청주여자교도소를 방문하여 개별 및 집단 면접을 통해 여성재소자의 다층적인 취약한 현실을 듣고 어떤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된 조사활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