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 이어서 다음날 6월 30일 국가인권위원회는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것으로 국회에 촉구하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19대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되고 20대 국회에서는 발의 시도 조차 되지 않았었는데요. 21대 국회가 평등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에 응답하고자 한다면 해야할 일은 후퇴없는 제정 뿐! 상담소도 함께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각계 환영 입장을 한 데 모으고 있습니다. 읽어봐주세요.
7월 7일 오전 11시 대법원 정문 앞에서 '사법부가 외면한 가장 보통의 준강간사건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및 정의로운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술, 약물 등으로 인한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하여 발생하는 성폭력, 왜이리도 유죄 판결이 적을까요? 현실의 피해를 구제하지도, 가해자를 처벌하지도 못하는 수사재판부는 바뀌어야 합니다!
매년 6월 즈음 열렸던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8~9월로 연기되어 아쉬운 마음이 들던 차에 온라인 퀴어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닷페이스가 주관한 온라인 퀴어퍼레이드에 상담소도 깃발과 "우리는 '자격 없는' 여성들과 세상을 바꾼다"(지난 2월 상담소가 발행한 논평 제목) 현수막을 들고 참여했습니다! 상담소 마스코트 마녀와 표범이도 함께 행진했어요. 아직 참여하지 않으신 분들, 서둘러 가보시길요.
[참여]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해결과 성평등한 대학을 위한 입법요구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목표는 반복되는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과 인권침해를 근절! 그 내용으로 대학 인권센터 설치 의무화와 전문성 및 공정성 담보, 교육부의 대학 인권 실태조사 정기화, 성폭력 및 인권침해 사건을 다루는 대학 심의위원회 및 징계위원회 제도 개선 등을 담고 있습니다. 참여인원 1천명을 향해, 함께 동참해주세요!
[공지] 상근 활동가들이 정기 워크숍에 갑니다. 이로 인해 7월 16일(목), 17일(금) 이틀간 상담소 일상 업무를 잠시 멈춥니다.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거닐며 재충전해서 돌아올게요! 해당 기간동안 사무 전화 연결이 어려우며, 7월 20일(월) 9시부터 전화 가능합니다. 해당 기간동안 상담 전화(02-338-2890)는 여성긴급전화 1366으로 착신되며, 7월 20일 10시부터 연결됩니다.
환갑 활동가 인터뷰에 이어 활동가 진로 탐색편을 연재합니다. 활동가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먹고 살 만 한지, 시민사회단체에서 일한다는 것은 무엇일지, 상담소의 3년차 이하, 20~30대, 다양한 경로로 입사한 활동가 3인이 답해보았습니다. 인터뷰는 6~7월 총 5회 연재됩니다.
또우리 한 명이 아름답고 씩씩한 6월의 신부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신부가 직접 축가를 불러 더욱 뜻깊은 결혼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결혼 축하에 대한 답례로 보내온 정성 어린 선물 중, 열림터 생활인들에게 보내는 카드는 읽는 이들에게 따스함과 용기를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