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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다!상담소_9월호] 해일처럼 밀려온 말하기가 바꾼 것
  • 2022-09-28
  • 1853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22년 9월호
안녕하세요 회원님, 9월에 접어들기가 무섭게 더위가 꺾인 요즘입니다. 폭우와 무더위, 강풍이 같은 날 몰아친 8월, 안전히 지내셨나요? 상담소는 #Metoo운동 이후의 4년을 돌아보며 활동을 정리하는 시기를 보냈답니다. 정치권에서는 연일 '젠더' 문제를 호도하며 지지율 회복에 성평등 문제를 이용하며 퇴행에 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돌이켜보면 법-제도-정치-사회-각종 업계의 문화까지, 피해자의 말하기는 강력한 해일처럼 밀려와 셀 수 없이 많은 것들을 바꿔놓았습니다. 강이 한 번 범람하고 나면 풍부한 영양분이 남듯이, 많은 것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피해자와 함께하는 변화한 세상이 올 거예요. 변화의 씨앗이 꽃을 피우는 날까지, 상담소도 힘껏! 달리겠습니다.
[홍보] 가장 확실한 성적 동의, 적극적 합의
맞춤형 워크숍 ③ 남성을 위한 적극적 합의 보드게임 카페

내가 상대방과 적극적 합의를 잘한 건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동의를 제대로 받은 걸까 헷갈리거나, 혹시 동의한 거라는 내 생각이 틀릴까 봐 불안했던 적 있나요?

적극적 합의의 다섯 가지 원칙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막상 실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막막한가요? 성인지 감수성을 가지고 동의의 조건과 맥락을 살필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 합의 보드게임 카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이미지를 눌러 신청하기
상담소의 다른 행사가 궁금하다면?
용기있는 고발로부터 4년, 변화한 일상에서 함께 살아가자
'성폭력 없는 세상'을 바라며 피해를 고발한 피해자들. 용기있는 고발자들은 어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한국 사회를 비롯, 피해자와 가해자가 돌아올 공동체는 어떤 역량을 쌓아왔을까요? 페미니즘 리부트와 미투 운동의 물결 이후 벌써 다섯 번째 여름을 맞이한 지금, 우리가 싸우고 행동하며 바꾼 일상에서 피해자들이 돌아올 자리를 만들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 함께 보시죠!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다시보기] 미투운동 중간결산

8월 20일 본행사에 아쉽게 오지 못한 분들을 위한 추천! <미투운동 중간결산>에서 오간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미지를 눌러주세요!
[후기] 미투운동 중간결산: 지금 여기에 있다

용기있는 고발로부터 벌써 4년, 다섯 번째로 마주한 여름의 끝자락에서 피해자가 돌아갈 일상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 지 나누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콘텐츠기자단 틈의 지윤님과 기획단 동은이 작성해주신 후기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제스처에서 한걸음 더, '행동'으로서의 디자인 (디자인프레스_김유영 기자)

<미투운동 중간결산>은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시로 함께해주신 멋진 디자이너, 페미니스트 디자이너 소셜클럽(FDSC) 분들은 어떻게 함께 하게 되었을까요? 디자이너로서 사회문제에 참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디자인프레스와 11분의 디자이너의 멋진 인터뷰를 공유합니다.
정신없이 바쁜 8월 중순을 지나 워크숍을 앞둔 지난 주, 상담소는 때 아닌 비상이 걸렸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무려 다섯 명의 활동가가 코로나에 걸리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활동가 워크숍 직전에 말이죠.
환우회장(a.k.a. 뉴스레터 담당자)의 눈물젖은 재능낭비 현장
하필 워크숍만 애타게 기다리던 활동가들이 주르륵 확진되어버린 탓에 환우회 톡방에는 통한의 눈물과 확진자 꿀팁이 난무하는 곡소리가 줄줄이 흘러나왔답니다. 확진을 예상 못한 활동가, 확진을 직감하고 미리 야근까지 불사한 활동가, 이 김에 짧은 방학을 만끽한 활동가 등등 저마다 격리 기간을 보내는 방식은 달랐지만 아프고 서러운 시기를 함께 똘똘 뭉쳐 보냈답니다.

이제는 모든 활동가들이 격리해제가 되었지만 아직 코로나19의 여파는 다섯 활동가들에게 남아있는 것 같아요. 사무실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끊이질 않고 몸이 회복되지 않아 재택을 병행하는 활동가도 있지만, 어찌저찌 대-코로나 확진극은 막을 내렸습니다.

확진자 수가 무섭게 늘어나는 요즘, 코로나19의 마수로부터 건강히 살아남으시길 기원합니다!
왜곡과 외면 말고, 책임 있는 정치를 하라
윤석열 정부 관계자들은 인하대 성폭력 사건을 두고 '젠더폭력이 아니다', '범죄행위를 젠더갈라치기의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입모아 말했습니다. 국가의 입맛에 따라 고무줄처럼 변하는 인구정책은 재생산 인구의 권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왔죠. '낙태죄'가 없어진 지금, 임신중지 관련 제도는 제대로 된 시스템 정비조차 되지 않고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왜곡-외면하려 해도 진실을 가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 국민의 대변자로서, 정부와 국회는 책임있는 정치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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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젠더 갈라치기라는 새로운 함구령을 넘어 젠더폭력 저항하고 애도하기

대학 내 성폭력, 존재하지 않았던 전대미문의사건일까요? 젠더폭력을 지지율 상승 카드로 이용하는 세력은 과연 누구일까요? 성평등젠더 관점 실종된 윤 정부, 과대표된 여가부 폐지 여론까지, 긴급 토론회에서 함께 짚어보았습니다.
[후기]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 출범식에 다녀왔습니다.

'낙태죄'가 효력을 잃은 지 벌써 2년째😤, 아직도 국가는 임신중지를 위한 어떠한 제도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가 계획에 따라 통제되는 섹슈얼리티, 이제는 👊권리보장의 길👊로 직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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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0대를 위한 적극적 합의 놀이터

적극적 합의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첫 번째 맞춤형 워크숍, <10대를 위한 적극적합의 놀이터>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몸 움직임과 함께 서로의 의사를 확인하며 진행한 이번 워크숍,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이미지를 눌러 후기를 읽어보세요!
[공동성명/논평] 전화 한 통으로 사라져버린 청년 성평등 정책의 정상화를 요구합니다.

여당 원내대표의 전화 한 통으로 사라져버린 청년성평등정책이 사라졌습니다. 해당 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일방적 통보였습니다. 성평등정책의 주무부처로서 여성가족부는 누구의 눈치를 보고 있을까요?👊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 상담일지 읽기모임

상담소의 모든 활동가들이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일지읽기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매년 일지읽기모임 시간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성폭력 문제를 나누고, 상담 활동가의 다양한 의견과 대응 방법을 나누었습니다.

열림터 다이어리: 종이접기의 날

어느 심심한 날, 숙직자는 종이접기를 시작했습니다. 다 커서 무슨 종이접기냐고 웃던 열림터인들도 갑자기 접기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어요. 그러더니 수채화 물감까지! 오랜만에 다양한 색깔들과 함께 한 시간이었답니다.

이 달의 <뛴다! 상담소>, 어떠셨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2층 (우) 04072
전화 : 02-338-2890~1│이메일 : ksvrc@sister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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