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림터
  • 울림
  • 울림
  • 열림터
  • ENGLISH

뉴스레터

[뛴다!상담소_23년 2월호] 지워지지 않는 이들의 흔들림 없는 연대🔗
  • 2023-02-01
  • 753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23년 2월호
회원님은 2023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내려고 하시나요? 인권의 시계가 역행하는 시기에 맞서, 상담소는 반페미니즘 정치에 대항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단단히 연결되고자 아래와 같은 슬로건을 만들어 보았어요.
"지워지지 않는 이들의 흔들림 없는 연대"

그리고 1월의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그 다짐을 알렸습니다. 3년만에 온라인이 아닌 상담소의 공간에서 총회를 진행했거든요. 상담소를 찾아준 회원들과 그동안의 안부를 나누고, 2023년에도 열심히 활동할 것을 함께 결의했어요.
고대하던 만남에 화기애애했던 총회 현장!
저는 올해 처음으로 상담소의 총회를 경험했는데요. 2022년 활동 보고를 마치고, '이렇게나 많은 활동을 힘내서 해주어 고맙다'는 누군가의 말에 찡함을 느꼈습니다. 작년, 상담소는 전국을 누비며 적극적 합의 교육을 진행하고, 미투운동 후 5년을 맞아 문화와 담론의 장을 열기도 했습니다. 더 많은 회원의 이야기를 듣고자 여러 고민을 나누었고, 내담자와 생활인의 일상회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갔어요. 이외에도 정말 많은 시간을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도하는 데에 쏟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위해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담소의 노력을 누군가 알아준다는 것은 감회가 참 새롭더군요.

상담소 활동가들도 무기력과 허무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다시 힘을 내자, 다시 달리자, 하고 일어서게 되는 것은 회원님처럼 상담소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분들의 덕입니다. 상담소에 '활동해주어 고맙다'고 이야기해주는, 언젠가 상담소가 할 일이 없어지길 바라는 분들의 덕입니다. 2023년에도 뜨거운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회원홍보팀 산 드림.
[홍보] 적극적 합의 아카이브 웹페이지 오픈!!

성폭력 피해자에게 얼마나 저항했는지는 묻지만, 가해자에게 어떻게 동의를 확인했는지는 묻지 않는 사회. 싫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텔에 같이 갔다는 이유로 동의했다고 간주하는 사회. 이제는 바꾸자! 가장 확실한 성적 동의, 적극적 합의를 알고 싶다면?  👊이미지를 눌러 보러가기

[홍보] 적극적 합의를 도와줘 카드게임 오픈!!

“동의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적극적 합의를 잘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조언해주세요! 두 사람은 어떤 관계였을까요? 상대는 어떤 표정으로, 어떤 말을 했을까요? 랜덤 플레이와 경험기반 플레이로 따로 또 같이 즐기는 ✨적극적 합의를 도와줘 카드게임✨, 한 번 해보실래요?  👊이미지를 눌러 하러가기

[홍보] 제1582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1582번의 수요일, 우리는 변하지 않았다"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은 인권과 평화를 향한 외침으로 가득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요시위가 이어진 32년 동안, 전시성폭력 피해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는 8일,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하는 제1582차 수요시위에서 앞으로도 변함없을 연대를 함께 결의해주세요.  👊이미지를 눌러 확인하기
상담소의 다른 행사가 궁금하다면?
답정너가 아니라, 답정부😡
듣고싶은 답을 정해두고 상대방이 그렇게 대답하게끔 유도하는 사람을 '답정너'라고 하지요. 정치권의 반페미니즘 기조가 계속되는 현재, '성평등을 지운다'는 정부의 정해진 답에 응답하듯 많은 부처에서 여성인권과 '손절'하고 있습니다. 당초의 계획을 뒤집는 일도 서슴지 않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부가 정해둔 답에 커다란 ❌표를 치고, 틀렸다고 외치며, 결코 수긍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성명/논평] 새해 계획이 '성평등 실종', '가족주의 강화'라고? : 여성가족부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부쳐

1월 9일 여성가족부가 배포한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은 마치 몇 년 전의 것을 보는 듯 했습니다. 성평등이 실종되고 여성이 지워진 정책사업 안에서, 여성의 권리 보장에 대한 국가적 비전과 책임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여성가족부는 젠더관점에서 자신의 역할을 자각하고, 정부가 만들어낸 왜곡된 인식을 조속히 바로잡으십시오!

[공동성명/논평] 양성평등기본계획 승인하고 뒤집은 법무부, 국제협약 권고대로 비동의강간죄 이행하라


제3차 양성평등기본계획이 의결된 1월 26일, 법무부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참 황당하게도 양성평등기본계획을 의결한 양성평등위원회는 법무부 장관이 위원으로 소속된 곳입니다.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입장,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합니까? 비동의강간죄가 국제사회의 권고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제3차 양성평등기본계획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합니다.
[공동성명/논평] 유엔인권이사회에서조차 ‘여성가족부 폐지해도 업무 축소 없다’고 거짓말한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1월 26일, 유엔인권이사회의 4차 국가별인권상황 정기검토가 열렸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당선된 윤석열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한다며?" 라는 각국의 질의에 "우리 아무 문제 없어~" 라고 거짓말을 일삼았는데요, 어떤 내용이었을까요? 이 논평에서 하나하나 짚어보았습니다.
상담소에는 안식년 제도가 있습니다. 상담소와 6년을 함께한 성문화운동팀의 앎 활동가가 올해 그 시작을 끊게 되었어요. 그동안 워낙 열심히 달려온 노고를 알기에, 상담소 활동가들은 '상담소 접근 금지 명령'을 내리기도 하며 그의 완전한 휴식을 바랐습니다.

" 왜 오지도 못하게 해😢" 라며 섭섭함을 토로하던 앎 활동가는 결국, 자신의 안식년 버킷리스트를 활동가들에게 작성해달라고 노트를 내밀게 되었는데요. 상담소 건물 1층에서 소소하게 치뤄진 송별회에서 그 리스트가 완성되었어요. 신나게 모든 시간을 즐기기, 2박3일 컴퓨터게임 완주해보기, 영양 맞춰 식사 꼭꼭 챙겨먹기 등등... 이 애정어린 문장들에 활동가들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습니다.
버킷리스트를 주고받는 경진, 앎 활동가와 그걸 지켜보는 상담소 활동가들  
그 중에는 '소설 구독자 모집+달마다 원고 송부하기!'도 있었는데요, 평소 책을 좋아하고 글을 즐겨 쓰는 앎 활동가의 마음에 쏙! 들었나봅니다. 앎 활동가가 그자리에서 1년간 본인만의 소식지를 발행해보기로 결정했거든요. 이름하야 <앎식연재>! 어떻게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지 간단한 소식과 함께 그가 자유롭게 쓴 글이 실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벌써 몇몇 활동가들은 구독을 신청했다는 소문이...🤭

당분간은 허전하겠지요. 늘 활기차게 상담소를 누비고, 넘치는 아이디어로 사업을 고민하던 앎 활동가였기에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채로운 안식년을 보낼 것 같아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1년간 상담소 활동과는 잠시 떨어져, 새로운 기운으로 돌아올 앎 활동가를 회원님도 함께 기다려주세요!

부디 열정 넘치는 그에게 <앎식연재>가 또다른 일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앎, 잘 쉬고 왊~🍀
퇴행 속에서도 지지않고 말하기👊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며,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를 민주주의라고 하지요. 우리나라도 민주국가로써 국민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권리를 주장하는 이들에게 정부가 자꾸 화살을 겨냥합니다. 당연하고 정당한 요구에 불법 행위라는 프레임을 씌웁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억압과 퇴행에도 물러서지 않고 끝내 변화를 쟁취할 이들에게, 회원님의 지지를 보내주세요.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기자회견] 모두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전장연의 지하철행동 지지한다! 전장연에 대한 탄압 중단과 장애인권리예산 촉구 시민사회 기자회견


지난 1월 1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를 향한 탄압과 혐오를 보다 못해 시민들이 나섰습니다. 상담소의 동은 활동가도 지지발언으로 그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후기]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참사 22주기 장애인권리입법 예산 쟁취를 위한 전국집중결의대회


1월 20일에는 장애인 이동권 투쟁의 시작이 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참사 22주년을 기억하며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지하철 행동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무장경찰과 경고방송도 삼각지역에 모인 시민들의 외침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 뜨거운 현장을 전합니다.
[공동성명/논평] 노골적인 공안통치의 시작인가! 노동자의 공식조직인 민주노총에 대한 국정원의 압수수색 규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일하는 모든 사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의 노동개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정부는 노동자의 방패와도 같은 노조에 대한 탄압을 멈추고, 진정 노동자를 생각하는 노동개혁을 고민하십시오!
🖋️🖋️ 상담소의 시선
😤이런 때일수록 더 모이고 잘 뭉칩시다!
몇년 전 유행했던 장난감 '슬라임'을 아시나요?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는 보도 이후 전분가루로 천연 슬라임을 만드는 방법이 여기저기에서 소개되었는데요. 물과 섞인 전분은 외부의 압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고체처럼 단단하게 뭉쳐지는 성질이 있어 대체가 가능하다고 해요.
저는 '연대'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종종 이 전분 슬라임을 떠올립니다. 페미니스트들은 각자의 일상을 살아내다가도 백래시와 혐오가 강하게 몰아칠수록 더 밀도있게 모이고 뭉쳐온 것 같습니다. 누군가 손을 휘저어 흩뿌리려 해도 서로를 꼭 붙잡고 무너지지 않도록 받쳐가면서요. 그렇게 쌓아온 권리가 쉬이 무너질리 없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동기가 되고 힘과 용기의 원천이 되며 계속 나아갑시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후기] 2022년 나의 소소하고 위대한 성취자랑대회 후기

지난 12월, 연말을 맞아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다짐하는 문자후원 이벤트가 진행되었죠. 마음이 벅차다가도 미소가 지어지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상담소에 도착했어요. 멍냥이와 함께 확인해보세요!
[후기] 연대의 마음에 국경은 없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후원자와의 만남

지난해 특별후원으로 인연을 맺은 해외 후원자가 있습니다. 그는 어떻게 이웃나라의 여성단체에 후원하게 되었을까요? 페미니스트로서, 퀴어로서 어떤 세상을 꿈꿀까요? 국경없는 연대의 순간을 산 활동가가 전합니다.
[후기] '언론계 첫 미투' 2심 선고 공판에 다녀왔습니다

1월 12일에는 '언론계 첫 미투' 사건의 선고 공판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피해자의 요청에, 상담소의 자원활동가와 인턴활동가도 법원에 다녀왔습니다. 긴 싸움의 마무리를 회원님과 나눕니다.
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 새로운 활동가, 두둥 등장!

2023년에는 상담팀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열림터의 오랜 활동가 지희와 신입활동가 호랑이 합류한 것인데요.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올해에도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열림터 다이어리
: 묵은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 새해를 맞이하여 열림터에서는 ‘가훈’ 및 새해 다짐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떨리는 손을 붙잡고 마음을 담아 한 획 한 획 써내려간 생활인들의 새해 다짐과 열림터 가훈! 잊지말자고 현관 앞에 대문짝만하게 붙여두었습니다.

이 달의 <뛴다! 상담소>, 어떠셨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2층 (우) 04072
전화 : 02-338-2890~1│이메일 : ksvrc@sisters.or.kr 
copyright 2023 KSVR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