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외부적으로는 여성가족부 폐지가 빠진 정부조직개정안을 이끌어내기도 하고, 내부적으로는 활동가들의 팀 이동으로 복작복작 분주한 2월을 보냈습니다.
요즘들어 봄이 더욱 실감이 납니다. 다음주는 최고기온이 15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요, 상담소에서 돌보는 고양이들이 춥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한시름 덜었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기후위기가 성큼 가까워 졌다는 게 체감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누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어요.
이런저런 마음들로 복잡하지만, 개학과 개강에서 멀어진 지금도 여전히 3월은 새로운 시작으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회원님의 지난 2월과 앞으로 다가올 3월에 상담소는 얼마나 끼어있나요? 이번달에는 각종 이벤트도 많이 진행되니, 상담소 홈페이지와 SNS를 살펴봐 주세요!
회원홍보팀 닻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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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제38차 한국여성대회,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스에서 만나요! 드디어! 3년만에 광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성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얼마 전 온라인으로 공개된 <적극적 합의를 도와줘!> 카드게임 오프라인 버전, 강간죄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 후원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페미명절도 즐기고 상담소도 만나고 싶다면?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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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한국성폭력상담소가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세요!👊 후원은 활동가에게 단순한 기부의 의미를 넘어, 모든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와 같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활동가들이 뛰고🏃♂️, 넘어지고💥, 구르고🤸♀️, 도약할🐣 판이 좁아지지 않도록 힘을 실어주세요! 3월 신규가입자에게는 멋진 선물을 드립니다🎁 👊이미지를 눌러 후원하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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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문학동네 여성도서 기획전에서 책도 사고, 상담소 후원도 하자!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문학동네에서 여성도서 기획전을 열었습니다. 수익금의 일부는 상담소로 후원해주신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페미니즘 입문부터 심화까지 - 혹은 따끈따끈한 신간 둘러 보시는 건 어떠세요? 👊이미지를 눌러 기획전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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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강간죄, 갈아엎을 시간이 됐다! 폭행/협박을 기준으로 하는 성폭력 법 체계의 유효기간이 끝났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졌습니다. 물리적 힘을 사용하지 않아도 저항할 수 없었던 맥락들이 피해자들의 말하기에서 낱낱이 드러났기 때문이죠. 동의가 없으면 성폭력이라는 인식은 이미 시민들 사이에서도 광범위하게 퍼진 인식입니다. 이제 바뀌어야 하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법과 정치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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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 [단호한시선] 친족 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21대 국회는 반드시 발의안을 통과시켜라!
21대 국회에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담은 세 번째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역시 일부 연령만 적용하는 한계가 있는데요, 친족성폭력 특성 자체를 반영해야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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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논평] 법무부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 기울게 하지 말라
제3차 양성평등기본계획에 포함된 <형법상 강간죄 검토>, 법무부가 모두 반대하였습니다. 이를 지적한 국회의원을 향한 사이버불링 역시 현재진행형입니다. 강간죄를 합리적이고 시대에 맞게 바꾸기 위해서 필요한 5대 과제 실행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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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비동의 성폭력'이 들려준 이야기
'동의하지 않은 성관계는 폭력입니다.' 이 당연한 말에 '심문'을 던지는 사회. 피해자의 자격과 행실을 묻는 사람들의 초점을 가해자로 맞추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상담소 소장 오매의 한겨레 칼럼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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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소개해드린 제32차 총회를 기점으로 두 분의 이사님이 사임하시고 두 분의 신임이사님이 상담소와 연을 맺어 주셨어요. 라다 이사님은 2009년 상담자원활동을 시작으로 심리상담 전문가가 되어 현재까지도 집단상담 프로그램처럼 피해생존자와의 만나는 자리를 든든히 함께 해주셨고, 차성안 이사님은 2000년대 초중반 법정모니터링 자원활동으로 상담소와 처음 만나 현재는 로스쿨에서 미래의 법조인들에게 법을 가르치고 계세요. 두분 모두 1월 31일 정기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되었습니다.
2월 28일은 새로운 이사님들께 상담소 구석구석을 소개할 겸, 팀별 오리엔테이션과 점심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이번 OT는 조금 특별하게 1:1이 아닌, 시간이 가능한 활동가들이 모두 함께 참여해 보았습니다. 마주보고 앉아 인사를 나누고, 팀별 한해 사업과 주력 사업,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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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상담 분야에 계시는 만큼 성문화운동팀과 회원홍보팀의 활동은 타 팀에 비해 신선하고 새롭다는 소감을 남겨주셨는데요, 새롭고 신기한 눈으로 상담소의 이모저모를 잘 살펴주시리라 기대합니다.
라다 이사님과 차성안 이사님이 만들어갈 새로운 이사회를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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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의 말하기가 맺은 결실🍀 묻어두었던 진실을 말하는 과정은 당사자에게도 몹시 고통스럽지만 앞으로 나아갈 힘이 되기도 합니다. 2월에는 유독 반갑고 기쁜 소식이 많이 들려왔는데요, 함장 가해자 징역 8년 판결을 이끌어낸 해군성소수자 여군의 끈기, 베트남전에서 민간인 학살의 국가책임을 인정받은 응우옌티탄 씨의 용기, 해결 과정에서 경험한 2차피해를 끝끝내 인정받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성희롱 사건의 피해자의 저력까지. 세상을 바꾸는 힘은 어쩌면 용기있는 말하기부터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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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해군상관에의한성수자여군성폭력사건, 오늘 징역 8년 원심 확정
13년, 피해자가 유죄 판결을 받아들기까지 걸린 시간입니다. 법적대응을 결심하고 만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싸워온 피해자가 일궈낸 값진 승리입니다. 피해자가 자부심 넘치는 해군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군대가 성평등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의 앞날을 함께 축하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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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3년 2월 8일 1582번째 수요일
2월 8일,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하는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피해를 인정하지 않는 듯 보이는 태도는 변함없어 보이지만, 전시 성폭력 문제에 집중하고 기억하는 시민들 역시 변하지 않았습니다. Citi-경희 인턴 두 분과 함께 준비한 생생한 시위 현장, 자원활동가 태현님이 담아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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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후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황정일 원장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2차 가해 규탄 및 사과촉구 기자회견
오세훈 서울시장은 '성폭력 제로 서울시'를 만들겠다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내에서 발생한 직장내성희롱/괴롭힘은 선언을 무색하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피해를 의심하고 부정하는 2차 피해의 전형이 난무하는 이 사건, 다행히 서울시 시민인권침해구제위원회에서 2차 피해를 인정받았는데요. 앞으로도 '성폭력 제로' 신화가 이어지는지 끝까지 지켜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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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마음은 같으니까 회원님,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성폭력 피해자 지원 이외에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소수자의 문제는 어느 한 쪽이 해결된다고 '끝나는' 종류의 문제가 아니기에 언뜻 보면 관련없어 보이는 다양한 영역과 연대하고 있답니다. 2월에 만난 사람/의제들을 회원님께 살짝 소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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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3년 로스쿨 공익법무실습 - 페미니스트 자아를 가지고 산다면 무조건 언제든 만나게 될!
매해 2월은 예비 법조인을 반성폭력 운동의 세계로 초대하는 시기입니다. 이번에는 다섯 분의 실무수습생분들과 함께 '2차 피해'와 '동의 없는 강간/강제추행' 판례를 분석했습니다. 우연히 반성폭력 운동의 현장에서 또 뵙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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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 오픈파티 다녀오다!
열림터는 유독 후기 청소년 입소자가 많습니다. 선택지로 자립을 선뜻 권할 수 없는 쉼터의 고민을 담아 2019년부터 함께해온 청주넷이 얼마 전 단체로 창립했습니다. 오픈 파티에 다녀온 활동가들의 소감, 수수가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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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성소수자 차별 조장하는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 규탄 기자회견
지난 11월, 국방부는 동성 간 성행위를 징계 사유로 규정하는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다행히 얼마 전 사적 공간에서의 합의된 성관계는 처벌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군형법 92조의6의 '추행'죄가 유지되는 한 군 내 성소수자 차별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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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 변화한 형사공탁제도 알아보기
형사공탁제도가 작년 12월부터 피해자의 인적정보를 몰라도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반성의 여지로 오인되기 쉬운 공탁 제도, 지원자로서 어떤 지점을 알아두어야 하는지 상근변호사 도경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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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다이어리 : 새로운 얼굴의 등장!
열림터에 소소한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열림터의 오랜 활동가 지희활동가와 BYE BYE하고 파랑활동가가 합류하게 된 것입니다. 파랑의 포부: 열림터의 재정살림을 살뜰하게 챙기겠습니다. 그리고 열림터 사랑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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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2층 (우) 04072 전화 : 02-338-2890~1│이메일 : ksvrc@sisters.or.kr copyright 2023 KSVRC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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