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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다!상담소_23년 4월호]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혐오차별~ 부.순.다!💥
  •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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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23년 4월호
회원님, 봄이 성큼 다가왔어요! 꽃샘추위가 슬며시 물러난 자리에 봉우리를 터뜨린 꽃가지들이 화사합니다. 기후위기로 널뛰는 날씨에 겨울나기가 참 혹독했을텐데, 때가 오면 어김없이 기지개를 켜는 자연의 의지가 경이로워요. 저는 올해 그 꼿꼿함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작은 변화와 자극에도 쉽게 휩쓸리는 편이거든요. 일단 작심삼일로 일찌감치 내팽개친 신년 목표부터 다시 주워 와야겠습니다😅

상담소는 3월에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다짐을 되새기는 예열 없이도 어디선가 자꾸 땔감이 날아와 동력을 공급해 주더라고요. 여성인권 퇴행을 시도하고 혐오를 확산하는 사회·정치적 움직임에 분노의 타자를 치기도 했지만,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여기저기서 보내주신 응원이 가장 큰 연료가 되었습니다💜🔥 회원님, 반성폭력운동의 동료로서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해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회원홍보팀 산 드림.
[4월 회원특강 북토크] 페미삶담소 "나, 어떻게 살아갈까?"

"너 페미니스트야?"라는 질문에 대답을 망설이는 때가 있습니다. 백래시 시대를 건너며 페미니스트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쓰고 공부하는 여성의 삶을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는 <페미삶담소 "나 어떻게 살아갈까?">에 초대합니다!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2022년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통계] 불송치 처분 및 스토킹 유형을 중심으로

2022년 상담통계가 드디어 발간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불송치 처분된 성폭력 및 스토킹 유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 불송치 처분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인은 '피해자다움에 대한 통념'(32.4%)이었고, 스토킹 피해의 70.6%가 강간, 협박·위협, 주변인 괴롭힘 등의 다른 피해를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이미지를 눌러주세요

['낙태죄'폐지 2주년 공동행동] 우리는 더 이상 비밀이고 싶지 않다
국가는 임신중지를 건강권으로 보장하라!

'낙태죄'의 법적효력이 완전히 사라진 지 2년째! 하지만 여전히 임신중지와 관련한 안전한 공식 정보는 찾을 수 없고, 병원비나 유산유도제를 마련하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임신중지를 보편적인 건강권으로 보장하는 책임이 국가에 있음을 다시 한번 알리고,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상담소의 다른 행사가 궁금하다면?
🥖결코 지워지지 않는 이들의 날을 축하하며🌹
작년 이맘때의 <뛴다!상담소>를 돌아보니, 여러분과 세계여성의날을 충분히 기념하지 못했더라고요. 그보다는 활활 타는 투지가 많이 느껴졌는데요, 여혐과 백래시가 만연한 대선의 한복판이었으니 그럴만도 하지요(그리고 그때를 회상하며 잠시 분노하는 1인...🙋‍♀️). 반페미니즘 기조의 정부와 맞서고 있는 것은 지금도 여전하지만, 그래도 올해는 우리의 명절, 우리의 축제의 생동감 넘치는 소식을 모아 가져왔습니다. 회원님, 세계여성의날을 축하합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후기]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3년만에 광장에 모여 함께 즐긴 한국여성대회! 상담소도 부스를 열고 사람들을 맞이했어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적극적 합의'와 상담소를 알리고, 기념식과 문화제도 맘껏 즐겼습니다. 기쁨과 반가움이 넘쳤던 그 현장을 성문화운동팀 동은 활동가가 전해드릴게요!
[인터뷰]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 운동장을 만드는 멋진 사람들

특별한 날마다 상담소를 떠올리고 응원을 보내주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이번 세계여성의날에도 어김없이 활동가들이 뛸 운동장을 함께 만들어주신 분들이 많았어요. 그중 세 분을 모시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카드뉴스] 3.8 세계여성의날, 여성 지우는 세상과 싸우는 당신에게 여성주의 연구자가 건네는 이야기

작년 말 상담소에서 진행했던 시민살롱 '안지워지지'를 기억하시나요?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회원님의 용기가 뿜뿜 솟아날 그날의 말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3월 24일은 올해의 첫 또우리*모임이 있는 날이었어요. 올해부터 또우리모임의 담당자가 된 낙타가 야심차게 준비한 첫 모임의 선물은....?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꽃다발이었습니다. 단, 예산상의 문제로...😂 직접 제작해야 하는 난관이 있었죠.
*또 만나요 우리! 의 줄임말로, 상담소에서는 열림터 퇴소인을 또우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야심찬 살림꾼 낙타의 진두지휘와 상담소 프로 식집사 으니조의 진두지휘 아래 남대문 꽃시장에서 공수해온 예쁜 꽃들을 다듬고, 포장지와 각종 부자재를 직접 구입해 꽃다발을 만들겠다는 멋진 계획은 마침 기분전환이 필요했던 활동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너도나도 '큰손' 으니조의 사진을 칭송하며 꽃다발 제작에 손을 보태러 지하 이안젤라홀로 달려갔어요.
튤립, 국화, 장미 등등 여러 종류의 꽃을 야무지게 구입해온 열림터 활동가들과 함께 가시를 정리하고, 어울리는 꽃을 조화롭게 엮어 묶는 과정은 초심자에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꽃다발을 조정하던 활동가들은 금세 숙련된 자세로, 각자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맡아 꽃다발을 만들었답니다. 꽃을 감각적으로 예쁘게 엮어내는 신아, 꽃이 시들지 않도록 튼튼한 물주머니를 만들어준 호랑, 모두가 자신없어하는 꽃다발 포장을 담당한 감이와 닻별, 세 코스 모두 혼자서 해보겠다며 호기롭게 나선 도경, 총괄자답게 숙련된 솜씨로 전문가 포스를 뽐내며 꽃을 엮은 낙타까지 여섯 활동가들의 고군분투 끝에 스무 개가 넘는 꽃다발이 소담스럽고 세련되게 제작되었습니다. 
꽃을 손질하는 분주한 손들💦
완성된 결과물! 정말 예뻐요💐
"아무도 꽃다발 안 들고가면 어떡해?" 라고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오랜만에 상담소를 찾아온 또우리들은 저마다 마음에 드는 꽃다발을 하나씩 품에 안고 활동가들의 서툰 솜씨를 만끽하며 모임을 마무리했다고 해요.
기온이 들쭉날쭉한 겨울이 지나 본격적으로 봄이 실감나는 요즘, 길거리에 피어난 꽃들이 한층 기분을 설레게 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어떤 3월을 보내셨나요? 여러분의 메일함에 도착한 이 메일이 봄 기운을 한층 더해주길 기원합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봄 되세요!
착취를 양산하는 노동 체제의 현주소⛔
우리의 삶은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유지되지 않습니다. 나의 일상 뒤에는 누군가의 숨은 땀방울이 있지요. 그들은 우리의 가족일 수도, 일면식 없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땀방울들이 당연한 것도 아니고, 노고를 함부로 판단할 성질의 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세계경제는 오랫동안 일의 가치를 줄세워 경중을 나누고, 돌봄노동을 여성들에 미루며 현재의 부를 이루었습니다. 이제라도 그 착취의 역사를 인정하고 여성의 삶의 주권을 보장하며, 평등한 노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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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논평] 정부는 노동자의 건강을 훼손하고 성차별적 이중구조를 고착하는 주당69시간 개악안을 철회하라!


남성중심적 노동 체제가 견고하고 노사간 힘의 차이가 극명한 한국 사회에서, 장시간 노동은 여성에게 더욱 치명적입니다. 정부는 돌봄노동의 책임을 분산하고 차별의 악순환을 끊어낼 진짜 개선안을 내놓으십시오.
[공동성명/논평] 이주여성에 대한 착취와 차별을 정당화하는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재발의 시도 중단하라!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최저임금 적용에서 배제하는 정책은 결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더이상 착취와 수탈이라는 발판 위에서 일하고 돌보지 않을 것입니다.
🖋️🖋️ 상담소의 시선
"성차별, 증거 있어?" "엄청나지~🚚"
회원님은 유독 이해가 잘 안 가는 단어가 있나요? 제게는 '반증'이 그랬는데요. 요즘 정치권의 행보 덕분에, 인생 nn년 만에 아주 쉽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면서 반페미니즘 정책으로 국민의 지지를 꾀한다는 것은, 여전히 '여성이라면 이래야 한다'는 구시대적 통념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에게 작용하고 있음을 이용하는 것이니까요. 이것이 성차별적 사회 구조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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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여성 지우기' 막는 게 여성가족부다


여성가족부는 성차별 철폐라는 국가적 책임 하에 설립되었고 이를 이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김현숙 장관의 취임 이후, 여성가족부는 어떤 일을 해 왔습니까? 김현숙 장관은 여성가족부의 수장으로서 어떤 비전을 갖고 있습니까? 상담소의 오매 소장이 꼬집어보았습니다.
[인터뷰] 폭행·협박 있어야만 강간? 이상한 나라의 강간죄

비동의강간죄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그 자체로 여성에 대한 불신과 차별을 드러내고, 우리가 지금까지 어떤 섹스를 해왔는지 보여줍니다. 비동의강간죄에 대한 오해들, 성문화운동팀 신아 활동가와 함께 팩트체크 해봅시다.
[공동성명] 법무부는 성범죄 무고 수사 골몰하지 말고, 성폭력 수사부터 제대로 하라

검찰이 불송치된 성폭력 사건을 재검토해 무고 범죄를 찾아내겠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고 화가 치밉니다. 정치적 이권 싸움에 성폭력 사건과 피해생존자를 이용하는 졸렬한 짓을 당장 그만 두십시오.
[공동성명] 성평등과 여성인권 빠진 민주화운동, 민주주의는 없다 - 박원순 전 서울시장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 이장 소식에 부쳐

'민주주의의 성지'로 불리는 모란공원. 지난 29일, 박원순 전 시장의 묘역이 이곳으로 이장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여성폭력을 부정하고 배제하는 민주주의를 진정 민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 성폭력 피해지원을 위한 월요법률상담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2023년 월요법률상담을 오픈했습니다. 월요법률상담은 3월부터 11월까지 격주 월요일에 진행됩니다. 법률상담이 필요한 피해생존자분들은 상담전화로 연락주세요.

열림터 다이어리
: 옹기종기, 도란도란 보내는 시간들

꽃이 만개한 어느 봄날, 올해 첫 또우리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이들 참석해서 반가움이 배가된 가운데 각자의 살아가는 얘기들을 나눴어요. 한편, 나들이 간 생활인들은 각자의 염원을 담은 귀여운 부적을 사보았어요. 희망부적의 글귀대로 원하는 일들이 이뤄지길 바라봅니다.

이 달의 <뛴다! 상담소>, 어떠셨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2층 (우) 04072
전화 : 02-338-2890~1│이메일 : ksvrc@sister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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