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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다!상담소_24년 9월호] 딥페이크 생성방 22만명😡, 22개의 전조 장면들
  • 2024-09-04
  • 405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24년 9월
어디에도 안전한 곳 없다는 점이 텔레그램 딥페이크 사건으로 확인된 8월이었습니다. 회원님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여성의 신체를 조각내고,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짜깁기하는 저열한 남성문화가 온라인에서 다시 한 번 공개되었습니다. 여성과 소수자 역시 동료 시민이라는, 숨쉬고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걸까요? 여러모로 환멸나는 일이 많지만, 마냥 경멸과 냉담함에만 잠겨있지 않으려고 해요. 단순히 가해자가 누구인가 찾아내는 것을 넘어서, 가해자가 계속 양산되도록 방치하는 사회가 바뀌도록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변화의 가능성을 믿는 개인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회원님도 함께 해주실 거죠?

회원홍보팀 닻별 드림.
[참여] 딥페이크 성폭력 긴급집회: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일상을 쟁취하자🔥

딥페이크 문제로 드러나버린 남성문화의 유해함,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을 혼자 삭히지 말고 같이 나눠요! 이번주 금요일 오후 7시, 보신각에서 함께 만납시다. 👊이미지를 눌러 신청하기

👉 지금 상황, 깊게 보고 싶다면 집담회도 있어요. 신청하려면 이미지 클릭!  
[참여] <제15회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발화>에서
말하기 참여자로 세상을 향해 발화할 성폭력 생존자를 초대합니다.

#METOO 운동을 지나오며 수많은 생존자가 다양한 창구를 통해 활발하게 말하기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진짜 피해자’와 ‘가짜 피해자’를 구분하려고 하는 사회적 인식, 성폭력 사건 해결의 법 시장화와 가해자들의 보복성 역고소 등으로 다시 생존자들이 말하기가 가로막히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말할 공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4회에 걸쳐 열렸던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를 올해 6년 만에 다시 열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신청을 기다립니다! 👊이미지를 눌러 신청하기

[참여] 907기후정의행진 한국성폭력상담소 행진단 모집

폭염, 폭우, 예측불허 기상이변 때문에 우울하고 불안하다면, 더 많은 화석연료의 사용과 계속되는 생태계 파괴, 우리 지금 이대로 괜찮을까🤔 ‘뭐라도 해야할텐데’ 막막하고 답답하다면😤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행진하며,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꿔요!💥 이미지를 눌러 살펴보기👊

상담소의 다른 행사가 궁금하다면?
가해자 만드는 남성문화, '진짜로' 책임 없어? 🤬
딥페이크 사건 이후 '어린/젊은 남성들이 문제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자고요. 정말 '어린 남성'들만 문제일까요? 여성을, 소수자를 동등한 시민이 아니라고 은연중에 말하는 정부, 사회, 어른들의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여성 역시 사람이라고, 동료 시민의 고통을 방관하지 말라고 외쳐야 할 때입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단호한시선]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22만명' 발생 전조였던 22개 장면 🔥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문제, 여러 전조들이 있었죠.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요? '22만명' 발생 전조였던 22개의 장면을 꼽아보았습니다.

[공동성명/논평] 문제는 온라인 남성문화다, 우리가 뒤엎는다!
소라넷, 텀블러, 트위터, 텔레그램 성착취. 플랫폼만 바뀐 채 반복되는 '지인능욕'은 결국 유해한 온라인 남성문화에서 비롯됩니다. 이미 하던 정책을 새로운 것마냥 늘어놓는 정부와 국가부처는 방관 대신 성평등을 위한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후기] '폭주하는 남성성' 시리즈 토크 세션2: 여성의 고통을 팔아 돈을 버는 남성들
당사자가 원치도 않는 공론화를 하며 돈을 버는 사이버렉카, 가학적인 이미지를 팔아 돈을 버는 구조는 대체 어떻게 생긴 걸까요? 끊이지 않는 의문에 답해 보았습니다. (세션 1 후기는 다음달에 투비컨티뉴...!)
한국성폭력상담소에 오랜만에 채용공고가 올라왔어요. 수많은 능력자분들이 상담소의 문을 두드려 주셨는데요, 함께 오래오래 일할 새로운 동료를 만나는 건 늘 설레지만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일이죠. 여성주의상담팀의 날카롭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지가 상담소의 새로운 동료가 되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 룩으로 출근했다 활동가들의 자유분방한 패션을 보고 '이게.. 아닌가?' 했다는 이지의 첫 출근 환영회, 같은 팀이 된 경진이 손수 삼행시도 지어 주었어요.
이지의 인사와 함께 이달의 상담소 마쳐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여성주의상담팀 신입활동가 이지입니다! 상담과 여성주의 활동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서 감회롭고 기쁩니다. 앞으로의 활동 잘 지켜봐주시고 항상 성폭력피해생존자들 편에 서는 활동가가 되겠습니다~!"
피해자의 곁에 서는 100가지 방법📑
상담소 활동을 하다 보면 "피해자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혹시 회원님도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을까요? 피해자의 곁에 서기 위한 저마다의 고민을 회원님께도 슬쩍 공유해 봅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후기] 화제의 행사, 권김현영 박사논문 <성폭력 피해자 대리인 연구> 발표회

신청폼이 열리고 하루만에 마감된 화제의 발표회를 아시나요? 바로 권김현영 연구활동가의 박사학위청구논문 발표회입니다. 권김현영님은 <성폭력 피해자 대리인 연구>를 쓰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면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처음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셨다고 해요.

밀양성폭력사건 피해자 생계비 모금, 어디에 쓰이나요?
지난 6월, 밀양성폭력사건 피해자 생계비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예상보다 후원금이 많이 모였다던데, 어디에 쓸 지 궁금하셨죠? 여러 논의 끝에 정한 사용처를 공유드립니다!
[후기] 2024년 여름 로스쿨 실무수습 후기
상담소는 반성폭력 활동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함께 연대해 나갈 미래의 법률전문가들을 만나고, 또 성장시키기 위해 로스쿨 법무실습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실무수습을 진행하였어요.
🖋️🖋️ 상담소의 시선
자격없는 책임자들이 폭염처럼 쏟아져😫
이상하다... 분명히 저 사람들이 문젠데, 왜 아무 책임도 없는 것처럼 말할까요? 임신중지 의료공백 사태의 주범인 보건복지부는 '살인죄'로 36주 임신중지 브이로그를 수사해달라고 요청하고 있고요, 자격미달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격미달 인권위원장이 인권의 수호자인양 둔갑해 나서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유체이탈화법만 쓰면서 책임회피에 나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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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논평]지금은 살인죄 여부가 아닌 '36주가 되기 이전에 무엇이 필요했는지'를 물을 때다.

지난 7월 유튜브에 올라온 36주차 임신중지 수술 브이로그, 기억하시나요? 보건복지부가 '살인죄'로 수사를 의뢰해 난리가 났었죠. 사실 여부, 살인죄 적용 여부를 떠나 '원치 않는 임신의 당사자가 36주가 되기 전까지' 무엇이 필요했을지를 이야기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보건복지부가 손 놓은 자리, 사각지대로 남겨진 재생산 권리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공동성명/논평] 윤석열 대통령은 안창호 후보자의 국가인권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
'인권을 보호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설치된 국가인권위원회의 대표자로 자격미달 후보를 임명한다고요? '소수자 보호를 이유로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한다'는 망발이나 늘어놓는 사람이 국가인권위원회에요? 🙅🙅🙅
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성폭력생존자자조모임 '작은말하기'가 열립니다. 그래서 비공식적으로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를 '큰말하기'라고 부르기도 해요. 오랜만에 '큰말하기'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작은말하기'에 참여하는 생존자 분들이 유독 반짝반짝 빛나 보였던 8월이었습니다.
열림터 다이어리

열림터에 제과제빵 바람이 불고 있어요. 두 명의 생활인이 자격증 과정 중에 있는데요. 자신이 만든 빵을 한아름 들고와 활동가들에게 나눠주고 활동가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기뻐합니다. 맛은 물론이고,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먹었더니 열림터와 상담소 활동가들의 체지방이 나날이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성폭력피해자보호시설 열림터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합니다~🎉🎉🎉 2주 뒤인 9월 14일, 열림터 개소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열림터를 거쳐간 퇴소 생활인('또우리')와 전 활동가, 운영위원들을 초대해 홈커밍데이를 합니다. 다음 뉴스레터에 30주년을 맞은 열림터 홈커밍데이 후기를 소개해 볼게요. 열림터의 30주년을 성대하게 축하해주고 싶은 분들이시라면, 다음달 뉴스레터도 주목해주세요!
이 달의 <뛴다! 상담소>, 어떠셨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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