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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다!상담소_11월호] 2024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준비 갈 완료💗
  • 2024-11-04
  • 291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24년 11월
최근 사무국 H활동가와 상담소의 문서고에 방치된 옛 서류철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먼지가 폭 내려앉은 파일을 만지고 옮기고 하다보니, 새삼 상담소의 30여 년 역사가 실감났습니다. 1995년에 생성된 서류철도 있더라고요😊 1999, 2000, 2010, 2020... 연속되는 숫자를 따라가니 자연스럽게 '난 이때 뭐 하고 있었지?' 생각하는 한편, 지금껏 상담소가 써내려온 반성폭력운동의 여정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회원님도 응원과 지지로, 후원과 참여로 상담소와 함께 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보태주시는 그 힘 덕에 상담소가 활동할 수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2024년의 남은 두 달도 힘내서 달려보겠습니다!🏃‍➡️🏃‍➡️🏃‍➡️

회원홍보팀 산 드림.
[신청] 2024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 : 발화에 초대합니다

올해 15번째를 맞이하는 성폭력생존자 말하기대회! 여섯 명의 용기 있는 생존자가 무대를 이끄는 '이끔이'로서 말하기를 준비하고 있어요. 회원님, 경청과 공감, 지지와 연대를 하는 '응답이'로서 객석을 채워주세요! 👊이미지를 눌러 함께하기

[신청]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토론회 참석 신청

친족성폭력 생존자들의 투쟁으로, 22대 국회에서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연장 또는 배제와 관련한 3개의 법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이제는 통과로 넘어가야 할 때!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고 힘을 모으는 국회 토론회에 함께 참여해요! 👊이미지를 눌러 신청하기

[참여] 11/9(토) 13:30, 독립문역,
전태일 정신 ‘평등’을 향해, 가자! 체제전환! 사전집회

해마다 11월 13일을 전후로 "전태일열사 정신계승"이라는 수식이 붙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립니다. 혼란의 시대, 전태일 흉상의 얼굴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 걸까요? 전태일 정신의 의미를 되묻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미지를 눌러 신청하기

상담소의 다른 행사가 궁금하다면?
밀어내고 치워버려도, 진실은 사라지지 않아!
제 아무리 손바닥이 커도 하늘을 다 가릴만 할까요. 귀찮은 잡동사니를 서랍에 욱여넣듯 눈 앞에서 치우고 모르는 체해도, 마치 끝난 것 처럼 굴어도, 진실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책임이 있는 자들이 문제를 똑바로 마주하도록 우리가 계속 꺼내들고 더 많은 사람이 알게 합시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공동성명/논평] 언제까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를 부정할 것인가? 김민웅씨 유죄확정 당연하다
[52개 단체 공동 성명] 성폭력 공익제보한 지혜복 교사 해임이 웬말인가! - 학교 내 성폭력 해결 외면하고 공익제보교사 징계한 서울시교육청 규탄한다
[공동성명/논평] 동두천시는 낙검자 수용소(성병관리소) 철거 중단하고 경기도와 국가는 여성 성착취의 역사가 지속되지 않도록 여성인권평화의 공간으로 보존하라!
[후기]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법안 발의 환영 <발의를 넘어, 통과로!> 토론회 준비 기획단 첫 모임!
상담소 활동가들은 법정의무교육 외에도 이와 연관된 인권주제에 대해 강의를 듣는 역량 강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바로 엊그제,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최민 활동가를 모시고 '노동자의 건강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의료 접근과 건강 역시 돈이 있어야 보장되는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우리 사회는 아직 '건강함'을 선천적 요인과 개인의 생활 양식의 문제로만 보고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어요. 내가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사회와 지자체, 직장 등에서 제대로 조성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남성 노동자가 많은 건설업,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된 노동안전보건 체계로 인해 여성 노동자의 건강이 쉽게 배제되고 있는 현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급식 노동자를 예로 들면, 고열 작업에 용광로, 가열로, 갱내 등의 작업은 포함되어 있지만 급식 조리실에서 고온으로 대규모 음식을 가열하는 작업은 없다고 해요. 실제로 여성 노동자의 산재 신청율과 승인율이 남성 노동자보다 훨씬 낮다는 통계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일'하며 보내는 노동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경제적 보상을 넘어, 서로의 노동에 의지하고, 노동을 통해 사회에 통합되고, 사회적 위치를 점합니다. 그만큼 건강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준다는 건데요. 이제는 노동 문제를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다시 정의할 때인 것 같습니다.
연대의 힘은 강력해!
회원님은 교차성에 대해 아시나요? 젠더, 인종, 성적 지향, 계급, 장애, 연령 등의 정체성이 상호교차적으로 작용하면서 그 중첩점에서 고유의 차별과 억압이 발생한다는 개념이에요. 모든 차별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지요. 누군가의 해방이 나의 해방에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나다운 모습 그 자체로 존중받으며 함께 사는 사회를 향해 오늘도 연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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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가해 부모에게 청소년 거처 알리는 게 보호인가!" 가정 밖 청소년을 거리로 내모는 청소년쉼터 입소 절차 개선 촉구 및 여성가족부 규탄 기자회견
[후기] 1017 빈곤철폐의 날 퍼레이드를 참석하다
[후기] <가자지구 집단학살 1년 이스라엘 규탄 전국 집중 행동의 날 : 우리는 팔레스타인 해방의 연대자> 집회 참여
🍀연대... 너무 어렵다고요? 소소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소모임도 있답니다!
🖋️🖋️ 상담소의 시선
성평등은 안중에도 없는 정부 당당해 뻔뻔해 기막혀
며칠 전, 국가인권위원회 박진 사무총장이 '부끄러움을 감당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퇴임했습니다. 정쟁에 눈이 멀어 스스럼없이 혐오를 드러내고 성평등 의제를 이용하는 정치를 목도하고 있기에 너무나도 이해되는 발언입니다. 정부는 낯뜨거운 행보를 멈추고 퇴보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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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논평] 중앙성별영향평가위원회 비상설화 추진 즉각 중단하라!
[기고] 성착취는 체제의 문제다! - 성문화운동팀 유랑 활동가
[보도자료]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에 한국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특별심사 요청서 발송
[성명/논평] 보수개신교의 혐오선동을 등에 업은 정치를 규탄한다-시대착오적인 발상과 낡은 선동, 사회적 적대를 뒤로 할 때
  
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11월 23일 토요일에 열리는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발화>! 무대 준비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19일 토요일에 시작되었습니다. 발화를 위한 말하기 이끔이들의 5주간의 워크숍 여정!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보러 오실꺼죠?🤗)
열림터 다이어리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는 요즘, 열림터는 부지런히 일상을 보내고 다 같이 산책도 즐기고 빈곤 철폐의 날을 맞이하여 퍼레이드도 다녀왔습니다!

(사진: 집회에 참석한 열림이들 바로 앞줄, 귀여운 프로참석러 리트리버 도토리)

이 달의 <뛴다! 상담소>, 어떠셨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2층 (우) 04072
전화 : 02-338-2890~1│이메일 : ksvrc@sister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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