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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다!상담소_7월호] 피해자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
  • 2022-07-07
  • 1264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22년 7월호
안녕하세요 회원님, 벌써 2022년의 절반이 지났어요. 여러분의 상반기는 어떤 해였나요? 상담소는 사무실 밖에서 일해보는 경험을 해보기도 하고, 새로운 자원활동가분들을 맞이하기도 하고, 사무실 자리 재배치를 하기도 하며 숨가쁘게 달려온 상반기를 정리하고 내실을 다지는 시기를 보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어지는 등 심란한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는데요,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마음을 모아주시는 회원님과 함께 꿋꿋이 활동하겠습니다. 6월의 상담소가 보낸 시간, 함께 보러가요!
[신청] 해군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사건
법적대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4년을 꼬박 기다린 대법원 판결이었습니다. 결과는 황당했습니다. 직속상관은 무죄판결 확정, 함장은 유죄 취지 파기환송심 확정? 같은 선상의 범죄가 정반대의 결과를 받은 이 사건, 속속들이 파헤쳐 봅시다. 군대 내 성폭력과 피해자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 사법기관의 판단,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자세히 살펴보고 싶으시다면? 👊이미지를 눌러 신청해 주세요!
[홍보]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만나요!

전세계적 감염병의 영향으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울퀴어문화축제, 드디어 서울시청광장에서 진행합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역시 부스로 참가하는데요,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신나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적극적 합의의 키워드를 활용한 나만의 타로카드 꾸미기후원 이벤트 등 참여 가능한 행사를 다양하게 꾸리고 있으니, 7월 16일 시청광장에서 만나요!
상담소의 다른 행사가 궁금하다면?
피해자의 시선에서 법을 바라보자
흔히들 '법대로 해결'하면 치우침없이 공정한 결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법'은 모두에게 평등할까요? 성폭력 법은 정말로 피해자의 시선으로 구성되어 있을까요? 가해자에게 더욱 친숙한 법, 이제는 피해자의 관점으로 바꿔야 합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후기] 성적수치심 → 불쾌감, 이것만 바꾸면 성범죄 양형기준 개선일까?

'주변의 관계망이 탄탄하니까 재범률이 낮아지지 않을까?' '초범인데 조금 봐 줄 수도 있지.' '피해자를 위해서 공탁금을 많이 걸었대.' 과연 누구의 시선인가요? 가해자의 시선으로 쓰인 성폭력 양형기준, 이제는 피해자 중심으로 바꿔야 합니다.
[의견제출] 19세 미만 성폭력피해자 영상진술 증거능력 위헌 관련 대체입법 의견서

작년 연말, 헌법재판소는 19세 미만 피해자의 영상진술이 재판에서 증거로서 활용되는 것이 가해자의 방어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위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안으로 법무부가 법을 개정중인데요, 피해자가 온전히 자유롭고 안전하게 진술을 하려면 법적 절차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상담소가 제안하는 대안이 궁금하시다면? 👊이미지를 눌러 확인해주세요!
[후기] 이슈토크 "무고죄 강화? 진짜 필요한 것은 강간죄 개정이다!"

지난 5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윤석열 대통령은 '억울한 피해가 있다'며 무고죄 강화를 청년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피해자를 지원하는 지원단체에서도 그렇게 느낄까요? 오히려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경험할까 고민하지 않을까요? 경찰 신고를 주저하게 만드는 무고죄 강화 공약, 상담소가 짚어보았습니다. 👊이미지를 눌러 확인해주세요!
상담소 회원홍보팀은 모든 업무를 온라인으로 소화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입니다. 팀을 꾸릴 때부터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게 갖춰둔 덕분입니다. 그런 회원홍보팀에게 딱 맞는 지원사업,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리산 워크스테이> 사업에 선정되어서 일주일동안 남원시 산내면에 다녀왔어요. 익숙한 사무실을 떠나 새로운 공간에서 일을 한다면 지친 마음도 가다듬을 수 있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산내면에서의 시간, 짧게 보여드릴게요.
(위) 공유오피스가 있는 작은변화지원센터 들썩 (아래) 실상사, 대나무숲, 숙소 앞 논밭
커피머신, 인쇄기, 널찍한 자리까지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춰둔 공유오피스에서 산과 들을 보며 일하고, 퇴근한 저녁에는 한가하게 산책하며 동네 고양이와 인사하는 일상을 보내며 휴식하듯 일하고, 일하듯 휴식하는 시간을 보낸 두 활동가의 <워크스테이> 후기는 곧 2회차로 나누어 홈페이지/블로그에 연재됩니다. 두 사람의 색다른 업무일기가 궁금하시다면? 곧 연재될 글을 기대해 주세요!
성차별적 조직문화야말로 직장내 성폭력의 원인이다
상담소 상담통계(2022)에 따르면, 성인 피해자의 37.7%가 직장내 성폭력으로 상담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노동자 김지은이고 싶었다'는 안희정성폭력피해자의 말처럼, 직장내 성폭력은 노동권의 문제입니다. 안전하게 일할 권리, 이제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진실규명을 통한 구조적 변화를 기대한다!
-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군 내 성폭력 및 2차 피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수사 시작에 부쳐

공군 내 성폭력 사건으로 죽음을 택한 이예람 중사의 소식 이후로 벌써 1년, 상담소는 공군 양성평등자문위원회 민간위원으로서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강력한 연대의 힘으로 얼마 전 특검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특검이 시작된 이 순간에, 민간위원들은 2차피해를 가능하게 했던 군대의 구조와 문화, 성폭력을 은폐하는 매커니즘이 낱낱이 밝혀지기를 바라며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공동성명/논평]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노동지청은 포스코 직장 내 성폭력·성희롱 사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

지난 연말, 한 피해자가 포스코 내 성폭력을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피해자가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동일 부서에서 또 한번 성폭력이 발생했습니다. 성차별적 기업문화, 이제는 바꿔아 합니다!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살펴보기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공동성명/논평] 여성가족부 장관이 해야 할 일은 부처 폐지가 아니라 강화다.

청문회 당시 여성가족부 폐지 입장을 분명히 밝힌 김현숙 장관이 취임 이후 첫 간담회에서 또다시 '여성가족부 폐지는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안도 대책도 없는 부처 폐지, 대체 무엇이 '명확'하다는 걸까요? 여성가족부에 대한 비전도 전망도 없는 장관, 이대로 괜찮을까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후기]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 6월 모임

페미니스트 아무말대잔치는 특별히 주제를 정해두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이예요. 페미니스트끼리 마음 놓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은 누구에게나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이번달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후기] 서울퀴퍼 광장 열어라! 릴레이 1인시위

무려 2년만에! 얼굴을 마주보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퀴어문화축제가 열립니다. 그런데 퀴어를 위해 광장을 여는 데에 '심의'가 필요하다고요? 차별행정에 반대하는 상담소의 연대활동 후기, 함께 보시죠! 👊이미지를 눌러 자세히 보기
한국성폭력상담소X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크로스!

6월 24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의 활동가들과 교육수강생들이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방문했습니다. 상담팀은 상담소의 역사와 상담소에서 활동하는 팀을 소개하고 상담소 공간을 소개했습니다. 타 기관 활동가들과 서로 인사를 나누고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열림터 문집 [우리들의 해방일지],
함께 보아요

열림터 글쓰기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생활인 작가님의 글쓰기문집을 열림터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나누려해요.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착순 30분께 보내드고자 하니, 열림터 소식지와 블로그(추후)에서 신청해주세요!

[반성폭력 응원하는 10초의 실천]

문자후원 #2540-1991(건당 3,000원)
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하고 싶은 말, 응원과 지지의 말을 담아 보내주세요!
[당신의 용기로 함께 만드는 변화]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후원회원 가입으로 함께 해요! 홈페이지 www.sisters.or.kr
이 달의 뛴다! 상담소, 어떠셨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2층 (우) 04072
전화 : 02-338-2890~1│이메일 : ksvrc@sister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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